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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동료 “북에 피격된 공무원, 빚 때문에 심리적 부담 컸을 것” 증언

직장동료 “북에 피격된 공무원, 빚 때문에 심리적 부담 컸을 것” 증언

등록 2020.09.24 14:50

안민

  기자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이 북한으로 부터 피격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이 공무원은 평소 빚 때문에 마음 고생이 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피격된 공무원 A씨는 지난 21일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됐다. 실종되기 전 A씨는 빚 때문에 파산 신청을 고려했다는 직장 동료의 증원이 나왔다.

A씨는 4개월 전에 이혼했으며 동료 직원 다수로부터 돈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갚아야 할 빚 만 2000만원이 넘었고 일부는 돈을 돌려 받기 위해 법원에 급여 가압류 신청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법원으로부터 급여 가압류 통보를 전달받아 A씨가 심적 부담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관리단 한 직원은 “파산 신청을 하겠다는 말이 들려 나는 빌려준 돈을 포기했다. 사채를 썼다는 얘기도 나온다”고 말했다.

A씨는 실종 당일날 499t 어업지도선을 타고 임무 수행했고 배에 신발을 벗어놓고 구명조끼를 입고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해어업단 관할 구역은 전남 진도 해역에서 연평도 해역까지로 불법 중국어선 등의 단속 업무를 수행하고 목포항 어업지도단 부두에서 출항해 많게는 10일 정도로 해상 지도업무를 수행한 뒤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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