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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잠복감염 상당수 존재···향후 2주가 코로나19 유행 결정”

중대본 “잠복감염 상당수 존재···향후 2주가 코로나19 유행 결정”

등록 2020.09.27 17:31

최근 2주간 일평균 확진자 91.5명···직전 176.5명보다 85명 적어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정부는 27일 전 국민의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노력 덕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안정적으로 감소했으나 여전히 지역사회 잠복감염의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지속적인 방역 협조를 요청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는 코로나19의 대규모 유행을 차단하고 점차 안정화돼 가는 상황이지만, 잠복감염의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추석 연휴와 한글날이 포함된 앞으로 2주간의 방역 관리에 따라 올 하반기 코로나19의 유행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26일까지 최근 2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91.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2주간(8.30∼9.12)의 176.5명보다 85명 감소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감소 폭이 더 컸다.

수도권의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같은 기간 130.5명에서 71.6명으로 58.9명 줄었다.

비수도권은 이 기간 46명에서 19.9명으로 26.1명 감소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많이 나왔던 지난달 16일부터 6주 동안의 일평균 환자 발생 현황을 보면 수도권의 경우 8월 16∼22일에는 224.3명, 23일∼29일에는 253.9명까지 늘어났으나 30일∼9월 5일에는 162.1명으로 줄어든 뒤 감소세를 유지해 지난주(9.20∼26) 59.6명으로 줄었다.

비수도권도 8월 16일∼22일 44.1명에서 그다음 주(8.23∼29)에 77.1명으로 증가했으나 30일∼9월 5일에는 56.3명으로 줄어든 뒤 계속 감소해 지난주에는 16명까지 내려왔다.

그러나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방문판매, 병원, 회사 등을 고리고 계속 발생하고 있는 데다 지난 2주간 감염경로 불분명 사례 비율도 21%에 달해 여전히 위험 요인이 많이 남아있다.

또 자가격리 상태에서 확진된 비율인 '방역망 내 관리 비율'도 정부가 목표치인 80%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중대본은 "고향 방문이나 여행과 같은 이동을 자제하고 다중이용시설 이용 최소화 및 방역수칙 준수 등 추석 특별방역기간 적용될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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