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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반월·박지도, 세계 속의 섬으로 거듭난다

신안 반월·박지도, 세계 속의 섬으로 거듭난다

등록 2020.09.28 16:40

노상래

  기자

홍콩 유명여행 잡지 소개에 이어 독일 최대 위성TV 프로지벤 특파원 현장 취재

지난 27일 독일 최대 위성TV 방송국 프로지벤(Prosieben) 촬영 팀이 퍼플섬 반월․박지도를 찾아 1.46km의 보라색 다리 퍼플교에서 촬영을 하고 있다.지난 27일 독일 최대 위성TV 방송국 프로지벤(Prosieben) 촬영 팀이 퍼플섬 반월․박지도를 찾아 1.46km의 보라색 다리 퍼플교에서 촬영을 하고 있다.

라벤다와 보라유채, 아스타국화까지 연하거나 짙은 보라색 꽃들이 사계절 내내 피는 섬, 섬과 육지를 잇는 보라색 다리 퍼플교, 주민들이 농사짓는 자색 작물이 자라는 곳, 방문객들도 재미삼아 보라색 옷을 입거나 보라색 양산을 들고 거닐기 위해 여행가는 섬, 반월박지도의 유명세가 홍콩에 이어 멀리 유럽의 독일까지 알려진다.

지난 27일 독일 최대 위성TV 방송국 프로지벤(Prosieben) 촬영 팀이 신안군 안좌면 소재한 퍼플섬 반월박지도를 심층 취재하러 왔다. 촬영 팀은 이날 1.46km의 보라색 다리 퍼플교와 달빛이 머무는 문브릿지, 마을카페, 아스타 꽃 정원 등 곳곳을 카메라에 담았다. 옹기종기 앉은 남도의 마을풍경과 섬 주민생활 등을 자세히 촬영했다.

신안군은 최근 퍼플교 리뉴얼 사업을 완료하고, 문브릿지를 개통하며 보라색 꽃들의 정원으로 가는 길에 볼거리를 더했다. 박지도를 퍼플섬으로 선포한 이후 지난 8월부터 섬 관리와 유지를 위해 입장료를 징수하고 있다. 그럼에도 하루 평균 1,000여명이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하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퍼플섬 반월박지도는 이른 봄 보라색 유채를 비롯 5~6월 라벤더, 9~10월 아스타국화가 만개하는 독특한 색채 정원으로 조성돼 이곳을 찾는 여행자가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라벤더 정원은 가족과 친구, 젊은 연인들에게 볼거리와 추억의 선물을 안겨주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은 독일 프로지벤(Prosieben) TV 프로그램 갈릴레오(Galileo)는 독일 전역을 대상으로 100만 이상이 시청하고, 저녁 7시 방송 이후 유튜브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반월박지도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 속의 섬으로 각광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우량 군수는 “최근 페이스북 팔로우 약 180만 명을 거느리고 있는 홍콩에서 발행되는 유명 여행 잡지에 소개된 데 이어 독일인들이 즐겨보는 TV 프로그램에 소개될 정도로 반월 박지도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 속의 섬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가고 싶은 섬 반월 박지도를 더욱 아름답게 가꾸어 세계인들이 주목하는 명소로 잘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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