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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은행나무 열매악취 이젠 그만”

포항시 “은행나무 열매악취 이젠 그만”

등록 2020.09.30 16:21

강정영

  기자

사진제공=포항시사진제공=포항시

포항시는 은행나무 열매악취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진동수확기를 활용해 은행열매를 채취를 시작했다.

포항시 전체 가로수는 5만4015본으로 은행나무는 15%정도이며, 은행열매가 열리는 암나무의 수는 2910본이다.

은행나무는 자동차 매연에 잘 견디고 공기정화 능력이 탁월하며 전정 이외 관리비 걱정이 없어 가로수로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나무가 단단해서 차량이 인도를 덮칠 경우 방패역할을 하며 추위나 더위에 강하고 산소배출량은 많고 이산화황 흡수 능력이 뛰어나다.

하지만 암나무에서 떨어지는 열매악취로 시민들의 통행불편 등 9~10월까지 관련 민원이 매년 증가하고 있고, 인력을 활용한 수확에는 한계가 있어 시는 효과적인 채취를 위해 올해부터 나무에 진동을 주어 수확할 수 있는 기계를 도입하여 은행열매를 채취한다.

또한, 시는 단기적으로는 선제적 수확을 통해 떨어지는 열매악취를 최소화 하고 향후 중장기적으로는 30년 이하 수목에 대해서는 수나무로의 교체공사를 통해 암나무의 수를 점차 줄여나갈 계획이다.

홍성철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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