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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코로나19 마음치료 지원 확대

전주시, 코로나19 마음치료 지원 확대

등록 2020.10.04 16:31

강기운

  기자

전주시보건소, 우울증 고위험군 대상 치료·상담비 연간 50만원 확대 지원전주도시혁신센터 내 마음치유상담소 운영, 전문적인 치료와 상담도 연계

전라북도 전주시가 코로나19로 우울감과 무기력증을 겪는 고위험군 시민들에게 치료비와 상담비를 확대 지원한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심화된 시민들의 정신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시행해온 우울증 고위험군 치료·상담비 지원사업 규모를 연간 1인당 30만원에서 50만원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우울감 경험률이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정신과 진료를 기피하고 있는 상황에서 조기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 위기에서 벗어나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보건소는 우울 증상을 겪는 시민들에게 외래 치료비와 약물 처방비, 심리상담센터 상담비와 심리검사비 등 연간 50만원을 지원한다.

이와 관련 시는 시민들의 마음을 체계적으로 치유하기 위해 마음치유대책반을 구성하고 25개 정신의료기관 및 23개 심리상담센터와 협약을 체결했다. 또 전주도시혁신센터에 위치한 마음치유상담소(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우울감에 빠진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화 및 대면상담을 진행하고, 전문적인 치료와 상담도 연계해 주고 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사회적 고립감과 소외감,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다”면서 “우울증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90% 이상 완치가 가능한 만큼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치료비 및 상담비 지원, 예술·명상·원예프로그램 참여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마음치유상담소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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