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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오른다···3세 경영 본격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오른다···3세 경영 본격화

등록 2020.10.13 19:49

윤경현

  기자

수석부회장 승진 2년1개월만에14일 오전 임시 이사회서 선임미래사업 발굴·전략 수립 등 책임경영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오른다···3세 경영 본격화 기사의 사진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장남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회장에 오른다.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 2018년 9월 그룹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한 이후 2년1개월 만에 회장직에 오르게 된다.

현대차그룹은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 정몽구 회장에 이어 정의선 수석부회장까지 3세 경영 체제가 본격화했다.

정 수석부회장이 회장직에 오르면 부친 정몽구 회장은 2000년 현대차그룹 회장에 오른지 20년 만에 명예회장으로 물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14일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고 정 수석부회장을 신임 그룹 회장으로 선임할 계획이다.

지난 2월 19일 열린 현대차 정기이사회에서 정 회장을 등기이사로 재선임하지 않으면서 사실상 그룹 경영권을 넘겨받은 것으로 체제전환이 관측됐다.

정 수석부회장이 회장직에 오르게 된 배경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글로벌 자동차업계가 부진한 상황이다.

이에 미래사업 발굴을 주도하며 안정적인 수익구조 창출을 위한 전략 수립과 전사적 실행을 위한 책임경영으로 풀이된다.

재계 한 관계자는 “정 수석부회장의 회장 취임은 코로나 사태로 촉발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신남방을 비롯한 아시아 경제의 성장동력을 약화시키고 있는 반면 미국 대선에 대한 불확실성까지 가중되는 시기에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경영 전면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정의선 회장 취임 여부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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