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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이석희 “낸드 사업 시작 늦어···도약 위한 결정”

SK하이닉스 이석희 “낸드 사업 시작 늦어···도약 위한 결정”

등록 2020.10.20 13:51

김정훈

  기자

사내 메시지로 인텔 인수 배경 밝혀

이석희 SK하이닉스 CEO. 사진=SK하이닉스이석희 SK하이닉스 CEO. 사진=SK하이닉스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은 20일 미국 인텔의 낸드 사업부 인수 발표 후 “시작이 다소 늦었던 낸드 사업에서도 D램 사업만큼 확고한 지위 확보와 도약하기 위해 과감한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사내 구성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D램과 낸드라는 든든한 두 날개를 활짝 펴고 4차 산업혁명의 중심으로 함께 비상해 나가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글로벌 반도체 1위 기업인 인텔은 SSD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SK하이닉스는 빅데이터 시대를 맞아 급성장하고 있는 낸드 사업에서 D램 못지않은 지위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양사 간 무리한 조직 통합은 없을 것이고, 구성원들과 충분히 소통하며 SK하이닉스 불굴의 집념과 인텔의 1등 DNA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인텔의 메모리 반도체 낸드 부문을 90억달러(10조3104억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양도 양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인텔 인수로 낸드 사업부문은 기존 4~5위권에서 삼성전자 뒤를 잇는 매출 2위 업체로 도약하게 됐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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