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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국내 최초 산업단지 통합관제센터 구축 본격 추진 外

인천시, 국내 최초 산업단지 통합관제센터 구축 본격 추진 外

등록 2020.10.26 18:22

주성남

  기자

인천시 제공인천시 제공

인천 남동산업단지가 국내 최초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마트시티의 인프라를 도입한 첨단 산업단지로 변모를 시작한다.

인천시(시장 박남춘)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정환)은 노후된 산업단지를 미래형 첨단 산업단지로 탈바꿈하는 남동스마트산단 조성사업의 핵심사업인 남동 스마트산단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스마트산단 사업은 데이터와 자원의 연결‧공유를 통해 기업 생산성을 제고하고 창업과 신산업 시험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미래형 산단을 조성하는 것이다.

지난해 9월 정부 공모를 통해 인천 남동산업단지가 2020년 스마트산단 신규단지로 선정돼 지난 2월 사업추진 위한 사업단(남동스마트산단사업단) 출범과 함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간 산업단지는 생산, 수출, 고용 등 여러 분야에서 지역 내 높은 비중을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기반시설 노후화 및 안전·환경·교통 등 문제로 인해 근로환경 및 사업여건 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첨단 기술을 적용한 산단 통합관리·운영 시스템 구축 및 스마트 서비스 제공하는 이 사업을 계획하고 추진해왔다.

시가 추진하는 스마트산단 통합관제센터는 각종 센서를 통해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해 산단을 관리·운영하고 일원화된 플랫폼과 ICT 인프라를 통해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산단 두뇌역할의 핵심 기반시설이다.

남동 스마트산단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의 주요 내용은 ▲산단형 스마트 서비스(화재감시, 사업장 안전관리, 스마트 교통, 스마트 가로등·CCTV 설치) ▲스마트산단 S/W플랫폼(IoT플랫폼 구축, 빅데이터·인공지능 분석, 빌딩·시설물 통합관리) ▲스마트산단 H/W플랫폼(통합운영 관제·데이터 센터) 구축 등이다.

사업기간은 2020년 10월부터 2022년 12월까지이며 사업비로 130억원(국비 85억원, 시비 45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통합관제센터의 중요성과 공공성을 고려해 직접 주관기관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시 출자기관인 인천스마트시티 주식회사(대표이사 성기욱)가 참여기관으로 시스템 구축 실무를 수행한다.

인천스마트시티 주식회사는 2012년 5월 설립된 시 전액 출자기관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스마트시티 구축·운영, 인천시 스마트 챌린지(사회참여형 수요기반 교통체계), 부평구 스마트시티형 도시재생 사업 등을 수행한 이 분야 국내 최고의 전문기관으로서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위해 그동안 쌓은 기술과 경험을 이 사업에 제공한다.

변주영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이 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산업단지에 ICT 기반 스마트 인프라를 확충해 안전·환경·교통 등 산업단지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역경제 성장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서2구역 도시개발사업경서2구역 도시개발사업

◇인천 서구 경서2구역 도시개발사업 11월 완료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서구 경서동 272번지 일원, 경서2구역 도시개발사업이 오는 11월 완료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경서2구역은 인천 서북생활권의 계획적 개발 및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2004년 구역지정 이후 12년간의 사업기간을 걸쳐 환지방식으로 추진한 도시개발사업으로 전체면적(34,012m2)의 61.5%(20,916m2)가 주거용지, 38.5%(13,096m2)가 기반시설용지로 구성된다.

특히 사업구역 남측과 북측에 어린이공원 총 2개소(3,646m2)를 배치해 이미 조성된 경서지구와 연계되는 열린 공간을 계획했으며 지난해 5월에는 지역주택조합이 총 43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 받아 2022년 입주를 목표로 건설공사를 진행 중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경서2구역 도시개발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경명대로상 교통 접근성을 바탕으로 인천국제공항, 청라국제도시와의 지역간 연계성 확보는 물론, 기조성된 경서지구와 현재 사업 중인 경서3구역과 함께 서북부 생활권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8월 26일에는 서구청이 사업완료를 목표로 부지조성공사 완료 공람·공고절차를 마쳤으며 현재 인천시와 준공검사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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