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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2021년 장애학과 석·박사과정 신입생 모집

대구대, 2021년 장애학과 석·박사과정 신입생 모집

등록 2020.10.28 17:37

강정영

  기자

사진제공=대구대사진제공=대구대

대구대(총장 김상호) 일반대학원 장애학과가 11월 4일까지 2021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 학과에는 지난 2018년 3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석사과정이 개설됐으며, 현재 석사과정에는 21명이, 올해 3월에 개설된 박사과정에는 14명이 재학 중이다.

재학생 중 약 3분의 2는 대구·경북 이외의 지역에서 매주 수업을 위해 대구를 찾고 있다. 작년 초에 대학을 졸업한 학생부터 50대 학생까지 연령층 또한 다양하다. 학생 중 반은 장애인, 나머지 반은 비장애인이다.

이 학과 소속 교수들은 장애학 분야 선진국인 미국 등에서 공부를 했다. 현 학과장인 조한진 교수는 지체장애인이면서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장애학을 공부한 학자로 알려져 있다. 2013년에는 장애학 분야 한국 학자들이 최초로 출간한 ‘한국에서 장애학 하기(학지사)’의 편집자이자 공동저자로 참여했으며, 2015년에는 ‘한국장애학회’를 설립해 1·2대 회장을 역임하였다.

시각장애인이면서 미국 미시건 주립대학교에서 장애인 직업재활상담 분야를 전공한 조성재 교수는 장애인 고용과 장애의 심리사회적 측면 관련 연구를 이어가며 장애인 인권 신장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미국 시라큐스 대학교에서 통합교육을 전공한 김건희 교수는 장애학생, 교사 그리고 부모들의 경험에 근거한 연구를 통해 장애와 장애학생을 이해하고 선입견이나 편견으로 인해 간과될 수 있는 장애학생의 능력의 발견, 그리고 제공되어야 할 적절한 교육환경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연구해 오고 있다.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진행하면서 다학제 장애학 박사 프로그램 관련 과목을 학습한 바 있는 이선욱 교수는 장애학의 관점과 동맹할 수 있는 작업치료 커리큘럼의 개발과 치료로서의 내러티브 뿐만 아니라 내러티브를 통한 임파워먼트, 그리고 질적 연구를 통한 장애학의 발전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후 성공회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지체장애인인 이동석 교수는 2000년대 초반 장애의 다양한 패러다임을 한국에 소개했으며 이후에도 장애인의 권리 확대를 위한 법․제도 개선 노력을 현장에서 지속해 오고 있다. 이외에도 11명의 교내․외 교수들이 강의에 참여하고 있거나 참여할 예정이다.

장애학과의 교육과정은 장애학 Ⅰ·Ⅱ를 비롯하여 장애인 정책과 법률, 장애의 심리적 측면, 발달장애인의 권리와 지원, 장애와 가족, 장애권리운동과 임파워먼트. 장애인예술론, 장애 재현에서의 이슈, 장애와 고용, 장애와 종교, 장애와 성, 장애학과 교육, 정신장애의 이해, 현대철학과 장애 등의 과목들로 편성된다.

입학생들에게는 대구대에서 제공하는 각종 장학금이 지급되는데, 특히 장애를 가지고 있는 학생에게는 장애학생장학금이 지급된다. 입학 전형은 서류전형과 면접으로 이루어지는데, 입학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학원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장애학과 사무실로 문의하면 된다.

홍성철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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