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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타이어 휠 상습적 고의훼손 정황 포착

경찰, 타이어 휠 상습적 고의훼손 정황 포착

등록 2020.10.28 20:18

이어진

  기자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고객 자동차 휠을 고의 훼손하고 교체를 권유한 타이어 전문점 영업행태가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이 같은 영업행태가 상습적이었다는 정황을 포착했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타이어뱅크 상무점 압수수색 후 이뤄진 피의자 조사에서 점주 A씨는 이전에도 같은 수법으로 고객을 속였다는 진술을 남겼다.

사기미수와 재물손괴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A씨는 이달 20일 손님이 자리를 비운 사이 공구로 휠을 망가뜨리고 새 제품으로 교체를 권유한 혐의를 받는다.

A씨의 행각은 휠 파손 상태가 인위적임을 의심한 손님이 자동차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하면서 들통났다.

영상에는 타이어 교체 작업 중이던 A씨가 금속 공구를 지렛대처럼 사용해 휠을 구부리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인터넷 자동차 커뮤니티에 해당 영상이 공개되면서 비슷한 피해를 본 것 같다는 진정과 피해 호소가 수십 건 잇따르고 있다.

논란의 당사자인 점주가 경찰에 출석해 상습성 의혹을 시인하면서 여죄 규명에 수사력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휠 고의훼손 횟수와 시점 등 다른 고객의 피해 규모는 아직 발표할 상황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금은 유의미한 진술을 확보한 단계"라며 "수사가 진행 중이라 자세한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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