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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30년간 37만대 팔린 ‘다마스·라보’ 내년 단종된다

한국GM, 30년간 37만대 팔린 ‘다마스·라보’ 내년 단종된다

등록 2020.11.03 12:46

윤경현

  기자

내년 1Q 생산 종료··고객 수요 적극 대응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의 동반자 역할최대 72개월 장기 할부, 유류비 지원 혜택

한국지엠 다마스와 라보는 경상용차만이 가질 수 있는 뛰어난 경제성과 특장점을 바탕으로 오랜 기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해왔다. 사진=한국지엠 제공한국지엠 다마스와 라보는 경상용차만이 가질 수 있는 뛰어난 경제성과 특장점을 바탕으로 오랜 기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해왔다. 사진=한국지엠 제공

한국지엠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가 30년 역사를 뒤로 하고 내년 1분기에 단종된다. 다마스와 라보는 1991년 출시 이후 약 37만대 판매되면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임의 동반자로 자리매김했다.
 
3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2021년 1분기 다마스와 라보의 생산 종료를 앞두고 대고객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중심의 고객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지엠 창원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다마스와 라보는 국내 유일의 경상용차로 최장기 스테디 셀링카로 꼽힌다.
 
다마스와 라보는 경상용차만이 가질 수 있는 뛰어난 경제성과 특장점을 바탕으로 오랜 기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해왔다. 

특히, 다마스와 라보는 편리한 적재공간과 뛰어난 기동성의 높은 상품성과 800만원대부터 시작하는 차량 가격, 개별소비세 및 취등록세 면제 등 각종 세제혜택, 공영주차요금 및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까지 압도적인 경제성으로 국내 시장에서는 대체 차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4년 대규모 투자를 통해 안전성과 상품성을 개선한 후 다마스와 라보 생산을 지속해온 한국지엠은 2019년 두 차종에 대한 생산을 중단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당시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들의 지속되는 수요에 부응하고 국내 자동차 산업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두 차종에 대한 추가 연장 생산을 결정하고 지금까지 생산을 이어오고 있다.
 
한국지엠은 다마스와 라보의 내년 1분기 생산 종료에 따른 고객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만큼 생산 종료 전까지 해당 고객들의 수요를 최대한 충족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국지엠은 다마스와 라보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11월 중 콤보 할부로 구매시 20만원의 현금 혜택 및 최대 72개월 장기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이 외에도 2.9%~3.9% 저금리 할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더불어 사업자 혹은 화물운송종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에게는 20만원의 추가 혜택이 제공되며 다마스와 라보 특정재고 각각 200대에 한정해 20만원의 추가 유류비가 지원된다. 기존 쉐보레 차량 오너에게 제공되는 재구매 혜택을 더하면 최대 70만원의 혜택이 가능하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다마스와 라보 생산 종료 이후, GM의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을 위해 현재 창원공장 내에 진행 중인 글로벌 신차 생산을 위한 제반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하게 된다”며 “한국지엠 창원공장에서는 2018년 확정한 미래 계획에 따라 작년부터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 생산을 위한 도장공장 신축 등 대규모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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