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0일 토요일

  • 서울 15℃

  • 인천 14℃

  • 백령 13℃

  • 춘천 13℃

  • 강릉 12℃

  • 청주 15℃

  • 수원 14℃

  • 안동 13℃

  • 울릉도 14℃

  • 독도 14℃

  • 대전 14℃

  • 전주 17℃

  • 광주 18℃

  • 목포 16℃

  • 여수 16℃

  • 대구 16℃

  • 울산 15℃

  • 창원 15℃

  • 부산 15℃

  • 제주 17℃

캐딜락, 럭셔리 XT6 ‘안전·주행·활용도’ 반하다

[시승기]캐딜락, 럭셔리 XT6 ‘안전·주행·활용도’ 반하다

등록 2020.11.05 09:34

수정 2020.11.05 12:24

윤경현

  기자

3.6리터 6기통 가솔린 엔진 탑재최고출력 314마력, 최대토크 38kg·m3열 945mm 동급 최강 헤드룸 공간2,3열 폴딩 시 최대 2229L까지 적재美 IIHS 동급 유일하게 최고안전성 증명

캐딜락 XT6는 지독하게 안전을 강조한다. 주차 및 좁은 도로를 주행한다면 마치 차량이 전자동으로 보호해주는 느낌이다. 사진=캐딜락 제공캐딜락 XT6는 지독하게 안전을 강조한다. 주차 및 좁은 도로를 주행한다면 마치 차량이 전자동으로 보호해주는 느낌이다. 사진=캐딜락 제공

캐딜락 브랜드에 대해 선입견을 갖고 있다면 XT6를 시승을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XT6 모델은 럭셔리 SUV다.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포지셔닝, 주행의 재미, 높은 안전도까지 모두 반할 정도다.

캐딜락 XT6와 동급의 럭셔리 SUV 수입 모델은 많다. 하지만 캐딜락이 XT6를 통해 고객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가치는 시승을 통해서만 느낄 수 있다. 최근 캐딜락의 최첨단 드라이빙 테크놀로지 집합체인 XT6를 시승했다.

시승을 위해 스타트 버튼을 누른 후 3.6리터 6기통 가솔린 엔진에서 뿜어져 나오는 배기음은 부드럽다. 하지만 고속도로 위에서 XT6는 평범한 SUV와 다르다. 최고출력 314마력, 최대토크 38kg·m 성능은 전장 5050mm, 전폭 1965mm의 거구임에도 불구하고 민첩하다. 반응이 빠르다. 대형 SUV 특유의 굼뜬 느낌을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캐딜락 특유의 대배기량 가솔린 자연 흡기 엔진은 낮은 RPM에서부터 고RPM까지 풍부하고 부드러운 주행의 질감을 선사한다. 하지만 가속페달에 힘을 주는 만큼 예민하게 반응한 XT6를 단순한 SUV로 평가하면 안 된다.

더욱이 차세대 전자 정밀 쉬프트(EPS)가 적용된 자동 9단 변속기를 장착과 함께 전자식 변속 레버 시스템, 20인치 프리미엄 휠 등은 XT6의 정교한 드라이빙 감각을 일깨워주는 파트너들이다. 고성능을 추구하는 럭셔리 대형 SUV ‘캐딜락 XT6’ 한마디로 매력 있다.

XT6 모든 좌석은 소파와 같은 느낌이다. 철저하게 고객 조사를 통해 최적화된 아키텍처는 인체공학적으로 탑승자의 편안한 착좌감과 적재 능력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게 캐딜락 측의 설명이다. 사진=캐딜락 제공XT6 모든 좌석은 소파와 같은 느낌이다. 철저하게 고객 조사를 통해 최적화된 아키텍처는 인체공학적으로 탑승자의 편안한 착좌감과 적재 능력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게 캐딜락 측의 설명이다. 사진=캐딜락 제공

XT6는 넓다. 철저한 고객 분석을 기반으로 제작된 럭셔리 대형 SUV다. 1열에서 2열 그리고 3열에 이르기까지 전 좌석 및 적재공간은 동급 최강으로 완성해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캐딜락의 장인 정신을 상징하는 ‘컷 앤 소운’ 공법을 통해 정교한 실내 디자인을 완성하여 인테리어 곳곳에 프리미엄 감각이 돋보인다.

또 모든 좌석에 최고급 소재 중 하나인 세미 아닐린 가죽을 적용하고 모든 좌석과 암레스트, 인스트루먼트 패널, 트렁크 내 버튼 모두 스티치 마감 처리는 완벽하다. 여기에 캐딜락 크레스트에서 영감을 받은 V자형 센터패시아는 천연 가죽과 고급 원목, 카본 파이버의 조화를 기반으로 가로로 길게 뻗어 실내 인테리어를 완성한다.

XT6 모든 좌석은 소파와 같은 느낌이다. 철저하게 고객 조사를 통해 최적화된 아키텍처는 인체공학적으로 탑승자의 편안한 착좌감과 적재 능력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게 캐딜락 측의 설명이다.

차량 내 3열 공간은 트렁크와 공간의 균형을 맞추면서 성인 탑승자도 불편함 없이 앉을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하며 945mm의 동급 최강 헤드룸 공간을 자랑한다. 건장한 남성 2명과 어린이 1명이 착석해도 큰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여유롭다.

더욱이 최근 차박 유행과 함께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2, 3열 폴딩 시 최대 트렁크 2229L까지 적재할 수 있는 트렁크는 동급 최강의 적재 용량으로 폴딩을 하지 않은 기본 적재공간 및 숨은 스토리지만으로도 넉넉한 활용이 가능하다. 정말 넓다.

캐딜락 XT6는 지독하게 안전을 강조한다. 주차 및 좁은 도로를 주행한다면 마치 차량이 전자동으로 보호해주는 느낌이다. 보행자, 동물 그리고 사각지대까지 XT6는 예민할 정도로 체크하며 경보음을 소리와 시트로 알린다. 운전자가 주행에 집중하도록 최대한 돕는 안전한 차량임을 느끼게 한다.

XT6는 넓다. 철저한 고객 분석을 기반으로 제작된 럭셔리 대형 SUV다. 1열에서 2열 그리고 3열에 이르기까지 전 좌석 및 적재공간은 동급 최강으로 완성해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사진=캐딜락 제공XT6는 넓다. 철저한 고객 분석을 기반으로 제작된 럭셔리 대형 SUV다. 1열에서 2열 그리고 3열에 이르기까지 전 좌석 및 적재공간은 동급 최강으로 완성해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사진=캐딜락 제공

더욱이 안전성 평가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평가 기관 중 하나인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에서 최고 등급인 ‘2020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2020 Top Safety Pick+)’를 동급 유일하게 받아 최고의 안전성을 검증됐다.

캐딜락 XT6는 ‘스포츠(sport)’ 단일 트림으로 판매 가격은 8347만원이다.

XT6는 3.6리터 6기통 가솔린 엔진에서 뿜어져 나오는 배기음은 부드럽다. 하지만 고속도로 위에서 XT6는 평범한 SUV와 다르다. 최고출력 314마력, 최대토크 38kg·m 성능은 전장 5050mm, 전폭 1965mm의 거구임에도 불구하고 민첩하다. 사진=캐딜락 제공XT6는 3.6리터 6기통 가솔린 엔진에서 뿜어져 나오는 배기음은 부드럽다. 하지만 고속도로 위에서 XT6는 평범한 SUV와 다르다. 최고출력 314마력, 최대토크 38kg·m 성능은 전장 5050mm, 전폭 1965mm의 거구임에도 불구하고 민첩하다. 사진=캐딜락 제공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