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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노조, ‘부분파업’ 카드 꺼내다···‘6·9·10’일 오전·오후 돌입

한국GM 노조, ‘부분파업’ 카드 꺼내다···‘6·9·10’일 오전·오후 돌입

등록 2020.11.05 22:26

윤경현

  기자

올해 임단협 갈등 다시 파업으로트레일블레이저 효과 원점 영향도

한국지엠 노조가 5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부분 파업을 결의했다. 사진=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제공한국지엠 노조가 5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부분 파업을 결의했다. 사진=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제공

한국지엠 노동조합이 다시 한 번 파업카드를 꺼냈다. 올해 임단협 타결 불발에 따른 사측의 압박용으로 해석된다.

5일 한국지엠 노조에 따르면 이날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부분 파업을 결의했다.

파업기간은 6일과 9일, 10일 사흘에 걸쳐 각각 4시간 부분파업에 돌입한다.

파업은 부분적으로 진행되며 전반조는 11시 40분부터 15시 40분까지, 후반조는 20시 20분부터 24시 20분까지이다.

노조 측은 또 지난달 23일 시작한 잔업과 특근 거부도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한국지엠 노사는 임금협상 주기를 1년에서 2년으로 변경하는 안을 놓고 갈등 중이다.

사측은 노조가 이 안을 받아들이는 전제로 성과급 700만원을 제시했으나 노조는 거부했다.

노조는 임금협상 주기를 1년으로 유지하는 안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으나, 사측이 응하지 않자 추가교섭 없이 재차 파업을 결의했다.

노조는 앞서 지난달 30일과 이달 2일에도 전반조와 후반조 근로자가 각각 4시간씩 부분 파업을 진행한 바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한국지엠이 오랜만에 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로 고객에게 사랑받고 있지만 파업의 영향은 쉐보레 브랜드 이미지에도 클 것이라며 지난해 고객의 외면으로 고전했던 시기를 잊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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