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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3분기 순이익 2589억원···위탁매매·IB 효과

한국투자증권, 3분기 순이익 2589억원···위탁매매·IB 효과

등록 2020.11.16 16:31

허지은

  기자

2분기 흑자전환 이어 3분기에도 순익 2000억 달성

한국투자증권, 3분기 순이익 2589억원···위탁매매·IB 효과 기사의 사진

한국투자증권이 올해 3분기 2500억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냈다. 지난 2분기에 이어 2개분기 연속 순이익 2000억원을 달성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258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6.6% 증가했다고 1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영업수익)은 3조1834억원으로 11.6% 늘었고 영업이익은 3089억원으로 109%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4208억원을 기록했다. 누적 매출은 12조170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481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46% 늘었고 27.8% 감소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분기 1339억원의 당기순손실로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당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에 글로벌 증시가 침체되며 파생상품 등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분기 적자를 냈다.

하지만 2분기 들어 보유 자산의 평가손실이 대부분 회복되며 2958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1개분기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한 이후 3분기에도 컨센서스를 웃도는 호실적을 이어갔다.

부문별로 보면 비대면 채널 서비스 강화와 해외주식 활성화를 통해 위탁매매(BK) 부문 수익이 전년동기대비 104.4% 증가했다. 카카오뱅크와 연계한 비대면 채널 서비스 강화와 해외주식 활성화 등을 통해 다변화된 영업 기반을 확보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투자은행(IB) 부문에선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등 대형 IPO(기업공개)의 대표 주관사로 참여하며 우수한 성과를 냈다. 또 부동산PF, 대체투자, 인수금융 부문을 포함한 전체 IB 수익은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전년동기대비 11.1% 증가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불확실한 시장상황 하에서도 사업부문간 시너지 창출과 업계 최고 수준의 경영 효율성, 고도화된 리스크관리로 안정적이고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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