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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회장 “코로나19 치료제 내달 긴급사용승인 절차 시작”

서정진 회장 “코로나19 치료제 내달 긴급사용승인 절차 시작”

등록 2020.11.18 16:46

이한울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임상 2상을 마무리 하고 있다”면서 “다음달부터 식약처와 같이 긴급사용승인의 절차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정진 회장은 18일 인천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열린 바이오산업 행사에 참석해 이런 의지를 드러내며 “앞으로 인천 송도가 전세계에서 (바이오 분야) R&D 핵심지역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정부는 이날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바이오헬스 사업 사업화 촉진 및 기술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을 발표하고, ‘인천상륙작전, 인천의 꿈’이라는 제목으로 바이오산업 현장방문 행사를 개최했다.

서 회장은 “우리는 2002년 인천 갯벌에서 6명이 만든 스타트업이었다”며 “올해는 전 세계 30만개 바이오 회사 중 영업이익으로 30위, 내년에는 20위 그리고 2025년까지 10위권 안에 들 수 있도록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서 회장은 현재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의 임상 2상 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도 밝혔다.

그는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임상 2상을 마무리 중이며, 어떻게든 연내 모든 임상 데이터를 정리해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건부 승인을 받겠다”며 “다음 달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같이 긴급사용절차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K바이오가 코로나19를 극복하는 주춧돌이 되게 하고,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바이오산업이 한국의 차세대 주력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셀트리온은 이날 총 50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기술·공정개발, 임상을 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대규모 연구센터와 다품종 생산을 위한 3공장 건립(6만L 규모)에 투입된다. 3000명 규모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뉴스웨이 이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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