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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대기자금 63조··· 역대 최고치 또 돌파 ‘눈앞’

증시 대기자금 63조··· 역대 최고치 또 돌파 ‘눈앞’

등록 2020.11.19 09:13

조은비

  기자

18일 코스피 2545.65로 연고점 경신신용융자잔고 17조2440억원으로 증가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지난 18일 코스피가 2545.65을 기록하며 연고점을 또 다시 경신하며 증시대기자금도 63조원으로 불어 사상 최고치를 찍었던 지난 9월 수준으로 올라왔다. 또 한 번 최고치 경신을 눈앞에 뒀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63조1080억원 수준으로 기록됐다. 신용융자잔고 역시 전일보다 증가한 17조2440억원을 기록했다. 미수금은 2850억원으로 기록됐다.

투자자예탁금은 흔히 증시주변자금이라 불린다. 주식을 매수할 목적으로 증권사 계좌 등에 담겨 있는 대기자금이다.

이번 투자자예탁금 규모는 기존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9월 4일 63조2581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올해 또 한 번 최고치 경신이 예상된다.

투자자예탁금은 지난해 말 기준 28조5200억원에 불과했으나, 코로나19 패닉 이후 주가가 상승하면서 치솟았다.

신용융자잔고 규모 역시 지난해 말 9조2190억원 수준에서 2배 가까이 불어났다. 신용융자잔고는 개인투자자들이 주식매수자금을 증권사에서 빌린 금액이다.

지난 9월 신용융자잔고가 18조원에 육박하자 증권사들은 잇따라 신규 신용융자 약정을 중단하기도 했다. 지난달 말 신용융자잔고는 약정 일시 중단과 주가 하락 여파 등으로 16조4000억원까지 줄었다.

9월 이후 주식시장이 부진하며 지난 5일에는 51조원까지 줄어 들었던 투자자예탁금은 주가가 급등한 이달 들어서만 10조원 넘게 늘었다. 지난 2일 53조3452억원에서 보름 만에 18.3%가 증가했다.

지난 2일 2300.16였던 코스피 지수는 연일 연고점을 갈아치우며 지난 18일 2545.64로 마감해 10% 이상 상승했다. 통상 주가 상승이 예상되면 개인투자자의 신용융자 잔고도 늘어난다.

뉴스웨이 조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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