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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급 ‘흑석11구역’ 대우건설vs코오롱글로벌 2파전 됐다

대어급 ‘흑석11구역’ 대우건설vs코오롱글로벌 2파전 됐다

등록 2020.11.23 15:12

수정 2020.11.23 15:13

서승범

  기자

흑석11구역 위치도. 사진=서울시 제공흑석11구역 위치도. 사진=서울시 제공

올해 서울 마지막 정비사업 대어인 흑석11구역 재개발사업에서 대우건설과 코오롱글로벌이 맞붙는다.

2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마감된 서울 흑석11재정비촉진구역 시공사 입찰에는 대우건설과 코오롱글로벌만이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

기존 해당 사업지의 현장설명회에는 대림산업,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롯데건설, 포스코건설, 동부건설, 쌍용건설, 한양 등이 참석했지만, 이들은 끝내 입찰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수주전 시 발생할 비용 부담, 수익성 등이 참여를 하진 이유로 전해졌다.

해당 사업은 동작구 흑석동 304번지 일대 8만9300㎡ 부지에 지하 5층~지상 16층, 25개 동, 1509가구를 짓는 재개발 사업이다. 한국토지신탁이 시행 대행자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공사비는 약 4500억원 규모다.

한강을 끼고 있고, 강남권과 거리가 가까워 수주 시 브랜드 광고 효과를 얻을 수 있음과 동시에 흑석동과 노량진 일대 추후 재개발 물량 수주전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는 게 메리트로 꼽힌다.

이번 수주전에서는 브랜드와 제안하는 특화설계가 조합원들의 표심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흑석11구역의 경우 한국토지신탁이 자금조달 등 전반적인 부분을 담당해 기존 수주전마다 대형사들이 내세웠던 ‘자금력’으로는 이점을 챙길 수가 없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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