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JNC와 손잡고 합작법인 설립
SK머티리얼즈는 일본 화학사 JNC와 합작법인 ‘SK JNC(가칭)’를 설립하고 OLED 소재 산업에 진출한다고 25일 밝혔다.
합작회사의 지분은 SK머티리얼즈 51%, 일본 JNC 49%로 설립된다. 초기 자본금은 약 480억원 규모로 본사는 한국에 둔다.
전날 SK머리티얼즈는 자회사인 SK JNC 지분 전량을 488억원(4만8800주)에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목적은 “OLED 소재 사업 진출을 통한 포트폴리오 다변화 및 미래 성장동력 확보”라고 설명했다.
합작사는 지난 10월 경기도 동탄에 국내 R&D 센터 부지를 확보했다. 내년 초까지 경기도 일대에 생산 공장을 구축하고 청색 도판트를 시작으로 점차 제품군을 확대한다.
일본 JNC는 1906년 설립한 종합화학회사로 액정 디스플레이용 소재와 합성수지, 합성섬유, 기초 화학물질 등을 공급하고 있다.
SK머티리얼즈는 자체 보유한 생산 능력과 영업 네트워크에 JNC로부터 확보한 OLED 관련 원천 특허가 더해져 높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SK머티리얼즈는 오는 2025년까지 합작사를 글로벌 탑티어 OLED 소재 회사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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