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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통화···“코로나 백신 개발 및 보급 위해 노력”

문 대통령,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통화···“코로나 백신 개발 및 보급 위해 노력”

등록 2020.12.03 21:36

유민주

  기자

프랑스 대통령과 통화하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프랑스 대통령과 통화하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요청으로 오후 6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전화 통화를 가졌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양 정상은 지난 11월 G20 정상회의 회원국 정상들이 합의한 대로, 코로나 백신‧치료제 개발 및 공평한 보급을 위해 노력하기로 하고, 양국이 그간 코로나 방역 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해 온 것처럼 백신 접종과 관련한 협력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우선 마크롱 대통령은 “한국의 성공적인 코로나 대처가 인상적이었다”면서 “한국이 코로나 치료제 개발에 혁혁한 진전을 보이고 있는데, 결실을 맺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지난 3월 정상 통화 이후 코로나 극복을 위한 양국 간 보건 협력이 지속되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코로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양국의 협력도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치료제 개발이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코로나 대응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현재 프랑스의 주선으로 한국 파스퇴르연구소와 세네갈 파스퇴르연구소 간 치료제 임상 협력이 진행 중에 있다. 따라서 양 정상은 기후변화 및 환경 문제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공조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문 대통령은 이어 “내년도 우리 정부가 주최하는 P4G 정상회의에 기후변화 선도국인 프랑스의 참여와 관심을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문 대통령께서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천명했는데, 문 대통령의 대응책과 여러 활동을 지지하고 지원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P4G 정상회의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화답했다.

그는 “방한해서 문 대통령과 상호 협력 관계 심화에 대해 더 논의하고 싶다”는 뜻도 전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방한 의지를 밝혀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양국이 코로나를 슬기롭게 극복해 내년에는 서울에서 뵐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미국 바이든 신행정부와도 적극 협력해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으며, 마크롱 대통령은 한반도 정세 안정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코로나 상황에도 불구하고, 양국 간 협력이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되고 있음을 평가하고 투자, 에너지, 과학기술 등에서 양국 간 실질 협력을 심화시키기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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