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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공공임대주택 양적 확대 강조···“누구나 살고 싶은 곳으로”

문 대통령, 공공임대주택 양적 확대 강조···“누구나 살고 싶은 곳으로”

등록 2020.12.11 13:28

유민주

  기자

LH 임대주택 100만호 기념단지 현장방문질적 개선, 내실 있는 주거복지정책 강조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전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왼쪽),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와 경기 화성시 LH 임대주택 100만호 기념단지인 동탄 공공임대주택을 방문했다.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전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왼쪽),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와 경기 화성시 LH 임대주택 100만호 기념단지인 동탄 공공임대주택을 방문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오전 LH가 공공임대주택 100만호 준공을 기념하여 건설한 화성동탄 행복주택 단지를 방문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은 이날 현장 방문을 통해 특화 설계된 주택 내부를 둘러 본 후 입주민들과 관계자를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은 공공임대주택의 양적 확대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 공공임대주택을 ’누구나 살고 싶은 공공임대주택’으로 발전하기 위한 정책의지와 방향을 담은 현장 행보로 풀이된다.

청와대 측은 “공공임대주택 입주민들이 대통령을 집으로 초대한다는 테마와 함께 ‘집과 사람들의 이야기’(집들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오늘 행사 장소인 화성동탄 행복주택은 ‘LH 공공임대주택 100만호 기념단지’로, LH가 공공임대의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을 제시한 차별화된 단지다. 

설계 공모를 통해 창의적인 디자인과 공간 특화 등을 적용하였으며, 그 결과 아파트 디자인 관련 시상식에서 주거복지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문재인 정부는 출범 이후 국민들이 오랫동안 저렴하게 거주할 수 있는 주거안전망인 공공임대주택 공급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았다.

문 대통령은 임대주택 단지에서 “젊은 층에서 선호하는 복층으로 된 주택과 3인 가구를 위해 설계된 투룸형 주택을 둘러 본 후 일부에 한정하여 이러한 특화된 주택을 짓는 것이 아니라 공공임대주택의 품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여 넓고 쾌적한 주택을 확대 공급하는, 누구나 살고 싶은 곳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후 그는 단지 내 어린이집으로 이동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살고 싶은 임대주택 추진방안’과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의 '주택정책에서 주거정책으로' 발표를 입주민들과 함께 들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보고를 통해 공공임대주택에 일부 중산층까지 입주 가능하도록 하고 생활SOC 확충, 유형통합, 분양주택과 임대주택의 혼합 단지 확산 등을 통해 공공임대주택을 다양한 계층이 어울려 거주하고 소통하는 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보고를 받은 후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거복지를 위해 더욱 노력해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그 어느 때보다 공공임대주택의 공급 확대가 중요한 시기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질적으로 혁신하는 것이라며 공공임대주택이 ‘누구나 살고 싶은 주택’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공공임대주택 외에 주거복지의 또 다른 한 축인 주거급여 등 주거비 보조도 정부의 지원 대상 및 지원 금액 확대를 더욱 강화하고,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현장감 있는 주거복지 정책이 되도록 국민의 주거권을 실현해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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