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리얼미터에 이어 한국갤럽의 여론조사에서도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떨어져 정권 출범 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11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12월2주차(8~10일)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38%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 포인트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54%로 부정 평가는 3%포인트 상승해 최고치로 집계됐다.
‘어느 쪽도 아니다’는 4%, 모름·응답 거절은 6%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 이유를 살펴보면, ‘부동산정책’이 18%로 가장 많았으며, ‘전반적으로 부족하다’가 12%를 차지했다. ‘인사 문제’ 7% 등도 부정평가에 포함됐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가 25%를 기록하면서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고 ‘검찰개혁’이 10%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6%,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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