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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내년 금융정책 첫번째 화두는 코로나 위기극복”

은성수 “내년 금융정책 첫번째 화두는 코로나 위기극복”

등록 2020.12.14 14:11

주현철

  기자

사진=금융위원회 제공사진=금융위원회 제공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내년에도 첫번째 화두는 코로나19 위기극복”이라고 14일 밝혔다.

은 위원장은 이날 출입기자단 송년 간담회 인사말씀을 통해 “내년에도 첫 번째 화두는 코로나19 위기극복이 아닐까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금융정책이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선 3가지의 조화가 중요하다고 했다. ▲취약부문에 대한 원활한 금융지원 ▲이 과정에서 확대된 금융리스크 관리 ▲확장적 금융정책의 연착륙 등이다.

금융당국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해 ‘175조원+@ 프로그램’ 등 기존 지원방안에 더해 필요하면 추가대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금융지원 과정에서 불거진 가계 및 기업부채 증가추세와 부동산 가격 급등세 등에 대해서도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아울러 만기연장과 이자유예, 금융규제 유연화 등의 연착륙 방안은 코로나19 진행상황을 감안해 내년 1월부터 금융권·산업계·전문가 등 의견을 수렴해 결정할 예정이다.

은 위원장은 금융정책의 두번째 화두로 문재인 정부에서 마련한 다양한 정책들의 ‘집행과 성과’를 꼽았다.

정책형 뉴딜펀드, 혁신기업에 대한 정책금융, 최고금리 인하에 따른 정책서민금융 공급 확대, 금융소비자보호법 안착, 디지털 금융혁신, 모험자본 공급 등이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은 위원장은 “정책 완성도를 높이려면 이해관계자, 전문가들과의 소통이 선행돼야 하고, 국민들에게 정책이 잘 알려져 효과를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며 시장과 소통하며 정책을 집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신용정보법 개정을 통한 데이터산업 육성기반 마련, 디지털금융협의회를 통한 금융회사와 핀테크·빅테크간 논의, 금융복합기업집단법 제정 등도 올해 주요 사안으로 거론했다.

올해 아쉬운 점으론 라임·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사태를 들었다. 은 위원장은 “일부 사모펀드 부실 등으로 많은 투자자가 피해를 입은 점은 뼈아프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앞으로 투자자 보호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필요한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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