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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3일까지 전국 스키장·관광명소 폐쇄···“3단계 격상 대신 방역 강화”

내년 1월 3일까지 전국 스키장·관광명소 폐쇄···“3단계 격상 대신 방역 강화”

등록 2020.12.22 09:14

허지은

  기자

정총리 “특별대책, 전국 동일 적용···지자체별 기준 완화 없어”“여행·모임 취소하고 집에 머물러 달라”“3단계 격상 대신 생활 속 감염 차단해야”

정세균 국무총리가 21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정세균 국무총리가 21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내년 1월 3일까지 스키장 등 겨울 스포츠 시설과 주요 관광명소가 전면 폐쇄된다. 정부는 식당 방역수칙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대신 3단계보다 강화한 방역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스키장 등 겨울 스포츠시설 운영을 전면 중단할 것”이라며 “생활 속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방역대책은 오는 24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적용된다. 전국에 일괄 적용되며 지자체별로 기준을 완화할 수 없도록 했다.

정 총리는 “대규모 집단감염이 계속되는 요양병원, 정신병원 등 취약시설에 외부인 출입을 통제할 것”이라며 “(해당 병원의) 종사자는 사적 모임을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식당에 적용되는 방역수칙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정 총리는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에 대해선 “정부는 형식적 단계보다 생활 속 감염 확산을 실질적으로 차단할 것”이라며 “3단계보다 강화한 방역 조치를 통해 3차 유행의 기세를 확실히 꺾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어제 약 11만건에 달하는 기록적인 검사가 이뤄졌는데 확진자 수는 800명대를 기록해 반전을 기대하게 한다”며 “1년간 코로나와의 고단한 싸움도 이번 고비를 넘기면 막바지로 접어든다. 성탄과 새해 연휴가 코로나 도화선이 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방역대책은 국민의 참여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사상누각”이라며 “이번 대책으로 정부가 국민에게 부탁하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성탄과 연말연시에 모든 여행과 모임을 취소하고 집에 머물러주시길 간곡히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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