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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대체 주거용 오피스텔 인기몰이

아파트 대체 주거용 오피스텔 인기몰이

등록 2020.12.22 16:11

서승범

  기자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 조감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 조감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새 아파트 공급이 적은 공급가뭄 지역에 들어서는 주거용 오피스텔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노후주택이 밀집돼 있어 대기 수요가 풍부한 데다 최근 전세난까지 맞물리면서 실거주가 가능한 주거용 오피스텔에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

2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급된 주거용 오피스텔은 청약은 물론 억대 프리미엄까지 형성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서울 서초구 ‘서초 센트럴 아이파크(‘20년 8월 입주)’ 오피스텔 전용 54㎡는 올해 12월 8억990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5억8514만원~5억9140만원 대비 약 3억원 이상 올랐다.

또 대구 수성구 ‘범어 라온 프라이빗(‘16년 11월 입주)’ 오피스텔 전용 84㎡는 올해 11월 4억600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3억3400만원 대비 약 1억2000만원 이상 올랐다. 대전 유성구 ‘도룡 코아루 스마트리치(‘19년 4월 입주)’ 오피스텔 전용 81㎡도 올해 9월 4억800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3억7800만원~3억8800만원 대비 약 1억원 올랐다.

이는 한동안 신규 공급이 없던 지역에서 새아파트 대기 수요가 주거용 오피스텔로 눈길을 돌린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특히 아파트 대비 청약문턱이 낮고 환금성이 높다는 점도 주거용 오피스텔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공급이 뜸하고 노후 주택이 많은 지역의 경우 기존의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는 등 정주 여건이 우수하기 때문에 이곳에서 신규 공급되는 주거 상품은 단비 같은 존재가 되어 높은 관심을 받게 된다”며 “그 중에서도 최근 공급되는 주거용 오피스텔은 아파트 못지않은 상품성으로 수요자들의 니즈를 채우고 있어 앞으로도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건설사들도 수요자들의 니즈에 맞춰 공급 가뭄 지역에 주거용 오피스텔을 공급하고 있다.

우선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대구 달서구 감삼동 일원에서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5층 아파트 2개 동 전용 84~175㎡ 393가구, 오피스텔 1개 동 전용 84㎡ 119실, 단지 내 상업시설인 ‘힐스 에비뉴 감삼 센트럴’로 구성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도봉구 도봉동 일원에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도봉역 웰가’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4개 동 전용 59~84㎡ 총 355실 규모로 이뤄진다.

GS건설은 12월 경기 성남시 고등지구 C1~C3블록에서 ‘판교밸리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4층 15개 동 아파트 전용 60~84㎡ 350가구와 주거용 오피스텔 전용 59~84㎡ 282실로 구성됐다. 오피스텔은 남향 위주 단지 배치로 일조권과 채광을 확보했으며 조경시설,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KCC건설은 12월 부산광역시 동래구 안락동 일원에서 ‘안락 스위첸’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7층 2개 동 총 234가구 규모로 아파트 전용 84~101㎡ 220가구, 오피스텔은 전용 84㎡ 14실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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