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2020년 건강기능식품의 시장 규모는 4조 9,000억원(추정)으로, 전년보다 6.6%나 성장했습니다.
▲2020년 매출 = 4조 9,000억원 ‘6.6%↑’
▲2019년 매출 = 4조 6,000억원
▲2018년 매출 = 4조 4,000억원
소비자의 구매 경험률도 78.9%나 됐습니다. 10가구 중 8가구는 1년에 한 차례 이상 건강기능식품을 샀다는 의미. 가구당 구매액은 전년보다 5.4% 증가한 32만 1,077원이었습니다.
※ 최근 5년간 매년 5,000가구를 대상으로 시행한 패널조사를 바탕으로 산출. 7월 12일까지의 조사분을 통해 전체 시장을 추정
그래픽에서 보듯 주목할 점은 또 있습니다. 선물용 구매는 줄고 그만큼 나와 내 가족이 직접 먹고자 구매한 사례는 늘었다는 사실. 시국이 시국인 만큼 우리 가족 구성원 전체의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해진 셈입니다.
그렇다면 건강기능식품 중 가장 많이 팔린 건 뭘까요? 기능성 원료별로 살펴봤습니다.
매출이 제일 높은 건 역시 홍삼. 유일하게 1조원을 넘었습니다. 2위는 유산균을 늘려주는 것으로 알려진 프로바이오틱스의 차지. 해마다 매출이 약진하는 추세로, 건강기능식품 시장 전체를 주도하는 효자 원료가 됐습니다.
이어 비타민 C·D 등 단일 비타민과 종합 비타민제가 여전히 인기인 가운데, EPA-DHA 함유 유지(오메가-3)는 4위로 집계됐습니다.
이밖에 체지방 감소, 눈 건강, 피부 건강 등 새로운 원료가 포함된 기타 시장도 확장 중이라고 하는데요.
어떤가요? 건강기능식품, 여러분 집에도 한두 개는 있나요? ‘이건 못 참지!’ 싶은 기능식품을 꼽는다면 무엇인가요?
뉴스웨이 이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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