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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바이오엑스와 그린수소 사업화 MOU

코오롱글로벌, 바이오엑스와 그린수소 사업화 MOU

등록 2020.12.27 14:35

김성배

  기자

코오롱글로벌, 바이오엑스와 그린수소 사업화 MOU 기사의 사진

코오롱글로벌(주)은 바이오벤처 기업 바이오엑스와 그린수소 관련 환경·에너지 분야 기술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서(MOU)를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코오롱글로벌은 바이오엑스가 개발한 그린수소시스템(e-H2Gen)에 특화된 전문 설치·시공 기술을 개발하여 자체 사업 운용 및 바이오엑스와 공동으로 국내 공공 및 민간분야 수주를 추진할 계획이다. 바이오엑스는 내년까지 ‘미생물 수전해 방식의 그린수소시스템 상용화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제품 상용화를 위해 코오롱글로벌과 협력하기로 했다.

그린수소시스템(e-H2Gen)은 전자를 발생하는 박테리아를 이용해 음식물 쓰레기에서 수소를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바이오엑스는 미국 국립연구소 산하 EAT(Electro-Active Technologies)연구소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아 그린수소 상용화를 위한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이외에도 그린수소 에너지 분야 공동연구 및 인력교류, 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등 전방위적인 업무협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하·폐수 처리 및 모듈러 건축분야에서 최고 경쟁력을 갖춘 코오롱글로벌과 한국형 그린수소 사업을 선도해 나가고 있는 바이오엑스 양사의 경험과 노하우가 결합 돼 향후 국내 그린수소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데 있어 빛나는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바이오엑스는 코스닥 상장사 UCI 자회사로 이달 초 한국형 탈리액(음폐수)을 이용한 미생물 수전해 방식 그린수소 데모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상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세계 최초 모듈형 수소액화기를 개발한 메타비스타와 그린수소를 활용한 액화수소 공동연구 및 기술협약 체결, 국내 최초 드론용 장거리 RF모듈 통신장비 회사인 웨이브랩스와 드론용 수소연료전지 업무협약을 맺는 등 그린수소 분야에서 전방위로 사업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최근 미래 신성장 사업인 모듈러 건축분야 진출 및 풍력발전 사업 확대와 건물 외벽에 설치하는 디자인형 태양광 패널 사업 등 신재생 에너지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등 그린뉴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오롱글로벌 윤창운 대표이사는 “코오롱글로벌은 국내 최고의 환경 분야 시공 실적 및 기술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하폐수처리 사업분야 외에도 최근에는 폐기물 및 음식물 자원화사업 영역을 강화하고 있다. 음식물 처리와 관련하여 강동구자원순환센터 기술형 입찰사업을 수주하였고, 지자체 현안 해결을 위한 제안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본 협력을 통해 기존 바이오가스의 단순 활용을 넘어 친환경 그린수소 기술의 국내 최초로 현장 적용 및 상용화를 위한 시스템 개발을 추진함으로써, 향후 미래 친환경 분야의 새로운 사업 영역에 도전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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