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조직개편 실시···2총괄 폐지·CPC전략부문 신설

서울 역삼동 KB손해보험 본사. 사진=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은 ‘CPC(고객·상품·채널)’ 전략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29일 단행했다.

KB손보는 이날 기존 2총괄, 9부문, 25본부, 140부를 9부문, 26본부, 141부로 바꾸는 내년도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KB손보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상품총괄, 경영총괄 등 2총괄을 폐지하고 부문장 중심의 경영관리체계를 구축해 부문 단위 의사결정과 내부 책임경영을 강화했다.

특히 본업 경쟁력 강화와 CPC 기능 통합 운영을 위해 CPC전략부문을 신설했다. CPC전략부문 산하에는 CPC전략본부, 장기상품본부, 장기보상본부를 배치했다.

이를 통해 회사 전체의 CPC·마케팅전략 수립 및 운영 통합체계를 구축하고 시장 대응력 강화와 손해율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법인영업부문 조직을 재배치해 ‘SME(Small and medium enterprise)’ 시장 확대 등을 통한 수익성 중심의 일반보험 포트폴리오 변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KB금융지주 통합 자산운용에 따른 자산운용 기획 및 아웃소싱 관리 기능을 강화하는 등 자산운용 관리체계도 마련했다.

이 밖에 ESG(Environmental·Social·Governance)전략유닛을 신설해 기업의 사회·환경적 책임 확대 추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경영의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