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행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임직원에게 “끝이 보이지 않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저금리 기조의 지속, 변화의 끝을 알 수 없는 디지털금융 등 우리가 가야할 길이 다소 답답해 보이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생기는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어려움 속에서도 저비용성 예금 증대와 거래처 다변화로 조달비용을 획기적으로 감축했고, 여신 건전성과 수익성 지표도 타행 대비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고객 수도 크게 증대돼 이제 총 410만명의 고객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올해 경영환경은 다사다난했던 지난해 못지않게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 어느 때보다 굳게 각오를 다지고 우리 내부로부터의 변화로 현재의 난관을 슬기롭게 헤쳐나가야 할 때”라고 언급했다.
한편 김 행장은 신년사와 함께 ▲조직 효율성 및 생산성 증대 ▲수익성 중심 영업 확대 ▲선제적 리스크 관리 ▲디지털금융 확대와 임직원 경쟁력 강화 등을 내년 중점추진과제로 제시했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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