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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97% 폭등 마감···오늘은 외국인이 1조6000억 매수

코스피 3.97% 폭등 마감···오늘은 외국인이 1조6000억 매수

등록 2021.01.08 17:08

조은비

  기자

새해 개인→기관→외국인 번갈어가며 대규모 ‘사자’삼성전자 9만원 터치···배터리 3사 동반 신고가 행진현대차그룹주 초강세···애플카 협력 뉴스에 주가 폭등

<b>코스피 3.97% 폭등</b> 8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20.50포인트(3.97%) 폭등한 3152.18에 장을 마쳤다. 사진은 이날 장을 마친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코스피 3.97% 폭등 8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20.50포인트(3.97%) 폭등한 3152.18에 장을 마쳤다. 사진은 이날 장을 마친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8일 코스피가 상승세를 멈추지 않으며 120.50포인트(3.97%) 폭등한 3152.18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전일 종가 기준 사상 처음 3000선 고지에 안착한 뒤 하루만에 또 100포인트 훨씬 넘게 폭등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8.43포인트(0.28%) 오른 3040.11에 개장한 뒤 삼성전자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6천억원 이상 순매수했다. 개인은 5586억원, 기관은 1조1463억원 순매도했다. 6일은 개인, 7일은 기관 매수가 지수 상승을 견인한 만큼 개인, 기관, 외국인이 번갈아가며 주가를 끌어올리는 모양새다.

지수는 한때 129.43포인트 상승한 3161.11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상승폭은 127.51포인트 올랐던 지난해 3월 24일 이후 역대 두 번째로 크다. 코스피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날까지 10거래일간 무려 419포인트(15%) 치솟았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량은 12억7000여만주였으며 거래대금은 40조1927억원을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종전 최대치였던 지난 6일 29조9000억원보다 10조원 이상 많았다. 코스닥은 전일보다 1.07포인트(0.11%) 하락한 987.79에 마감하며 소외됐다.

코스피 대형주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이 모두 급등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 8만원을 넘어선 지 5거래일만에 장중 9만원을 터치했다.

현대차그룹주들은 애플 전기차 협력설이 나오면서 급등했다. 현대차가 19.42%, 현대모비스가 18.06%, 기아차가 8.41% 상승했다. 인터넷 대표주인 네이버는 7.77%, 카카오는 7.83% 올랐으며 정유, 배터리주인 SK이노베이션은 7.60% 상승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예상을 밑도는 실적을 발표했는데도 향후 기대 심리가 유입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며 “개별 이슈로 대형주 강세가 주식시장의 상승을 끌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외국인이 전기전자 및 금융업, 화학 등을 중심으로 대규모 순매수로 돌아서자 지수는 3100선을 돌파하는 양상을 보였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조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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