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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징역 20년 확정···조원진 “대한민국 법치가 사망했다”

박근혜 징역 20년 확정···조원진 “대한민국 법치가 사망했다”

등록 2021.01.14 13:46

안민

  기자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박근혜 전 대통령의 형이 확정 되자 조원진 우리 공화당 대표는 “대한민국 법치가 사망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 대표는 이날 재상고심 재판이 끝난 뒤 취재진에게 “오늘 판결에 승복할 수 없다.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무너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뇌물 한 푼 받지 않은 분이 3년 10개월간 감옥에 있는 나라는 없다. 그야말로 인권탄압이고 문재인 정권은 국민의 뜻을 헤아려 박 전 대통령에게 자유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역사의 재판에서 거짓이 승리하고 불의가 승리했다”며 “끝까지 무죄 투쟁, 탄핵 무효를 위해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법원 3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박 전 대통령의 재상고심에서 징역 20년·벌금 180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박 전 대통령은 2017년 3월에 구속돼 현재 서울구치소에서 수감생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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