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 서울 6℃

  • 인천 8℃

  • 백령 5℃

  • 춘천 10℃

  • 강릉 10℃

  • 청주 9℃

  • 수원 6℃

  • 안동 11℃

  • 울릉도 12℃

  • 독도 12℃

  • 대전 9℃

  • 전주 8℃

  • 광주 10℃

  • 목포 10℃

  • 여수 13℃

  • 대구 15℃

  • 울산 14℃

  • 창원 14℃

  • 부산 13℃

  • 제주 13℃

거리두기 연장에 엇갈린 與野···“불가피” vs “급한 불끄기”

거리두기 연장에 엇갈린 與野···“불가피” vs “급한 불끄기”

등록 2021.01.16 19:37

장기영

  기자

코로나19 검사. 사진=연합뉴스코로나19 검사. 사진=연합뉴스

16일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 연장하기로 한 데 대해 여야의 반응이 엇갈렸다.

더불어민주당 허영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번 대책은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시름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면서 잃어버린 우리의 일상 회복을 앞당기기 위한 어려운 결정이었다”며 불가피한 결정임을 강조했다.

허 대변인은 “지난 1년간 철저한 거리두기와 개인 방역수칙 실천만이 감염 확산을 막을 수 있을 길임을 우리는 배웠다”며 “일부 조정이 이뤄졌지만 흩어져야 산다는 방역의 기본 원칙은 그대로”라고 언급했다.

거루두기가 재차 연장되면서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반발이 커지는 데 대해서는 “영업손실, 피해보상 등 국민 여러분들의 피해와 고통을 줄일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겠다”고 밝혔다.

반면 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은 “국민적 고통 해소를 위한 근본적 대안이라기보다는 급한 불끄기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윤 대변인은 “정부는 객관적인 기준과 근거로 국민을 설득하고 양해를 구해야 하겠지만, 상황 수습에만 바쁘니 방역의 예측 가능성과 효과가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부 다중이용시설의 조건부 운영 재개를 허용하는 등 변화가 있었는데, 그렇다면 오늘의 거리두기 조정이 과연 어떤 원칙에 의해 이뤄졌는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