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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3차 대유행 정점 지났다...신규 확진자 엿새째 500명대

코로나19 3차 대유행 정점 지났다...신규 확진자 엿새째 500명대

등록 2021.01.17 10:25

신규 확진자 520명, 전날 대비 60명 감소...누적 확진자 7만2340명

25일 오후 서울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25일 오후 서울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완만한 감소세로 접어들면서 신규 확진자 수도 엿새째 500명대를 유지했다. 다만 기존 집단발병 사례에서 확진자가 연일 불어나는 가운데 개인 간 모임이나 접촉을 통한 감염 비율이 높아 아직 안심하기는 이른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7일(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520명 늘어 누적 7만234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에 기록한 580명보다 60명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이번 3차 대유행은 지난달 25일(1240명) 정점을 기록한 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00명, 해외유입이 20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42명, 경기 173명, 인천 35명 등 수도권이 350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32명, 경남 18명, 대구·울산·전남·경북 각 15명, 광주 14명, 충북 7명, 충남 6명, 전북 5명, 대전 3명, 강원 4명, 세종 1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150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발 확진자가 최소 760명 이상으로 늘어났다. 또 서울 용산구 미군기지에서는 1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17명이 추가 확진됐고, 서울 동대문구 사우나에서는 5일 첫 확진자가 발견된 후 11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이 밖에 송파구 동부구치소(1천221명), 경기 용인시 수지산성교회(209명), 부산 수영구 사도행전교회(28명), 경남 진주시 기도원(95명)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0명으로, 전날(33명)보다 13명 적다. 이 가운데 8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2명은 서울·울산(각 3명), 경기·부산(각 2명), 광주·충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45명, 경기 175명, 인천 35명 등 수도권이 355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제주를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3명 늘어 누적 1249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3%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8명 줄어 총 352명이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699명 늘어 누적 5만8253명이며,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92명 줄어 총 1만2838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506만1290건으로, 이 가운데 482만9565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5만9385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수도권에서 운영 중인 임시 선별검사소만 보면 전날 1만6812명이 검사를 받고 124명이 확진됐다. 이날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350명의 35.4%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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