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토어, 2020년 당기순이익 흑자 달성···“창립 5년만”

(사진-원스토어)

토종 앱마켓 원스토어가 창립 5년 만에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일 원스토어는 지난 2020년 기업설립 후 최초로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해 4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다시 경신하며, 10분기 연속 거래액 성장을 달성한 데 힘입었다.

특히 원스토어는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기준, 2020년 전년 대비 34.4%의 성장률을 나태내며, 기타 글로벌 앱마켓의 동기 성장률 18.9% 대비 약 2배에 가까운 성장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게임 부분은 2020년 한 해 동안 전년대비 약 36% 상승한 거래액을 기록했다. 스토리콘텐츠 분야 역시 같은 기간 40%에 육박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업계에서는 원스토어 흑자전환이 거대 글로벌 플랫폼 기업의 독점 행위에 맞서 국내 앱 생태계를 지키는 시장 조정자로서의 역할을 더욱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향후에도 업계와 상생하며 이용자들에게도 더 큰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성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