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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차기회장 후보 4명으로 압축···‘김정태·함영주·박성호·박진회’

하나금융 차기회장 후보 4명으로 압축···‘김정태·함영주·박성호·박진회’

등록 2021.02.15 20:09

주현철

  기자

서울 명동 하나금융그룹 사옥 전경. 사진=하나은행 제공서울 명동 하나금융그룹 사옥 전경. 사진=하나은행 제공

하나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로 김정태 현 회장, 함영주 부회장, 박성호 하나은행 디지털리테일그룹 부행장,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장 등 4명이 선정됐다.

하나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15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회의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군을 이들 4명으로 압축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려진 숏리스트에는 내부인사 3명과 함께 외부인사 1명이 포함됐다.

이날 회추위는 후보들을 검증하기 위해 비전·중장기 경영전략, 기업가 정신, 경력, 전문성, 글로벌 마인드, 네트워크 등 사전에 정한 세부 평가 기준에 따라 개별 후보들을 평가했다. 그 결과 총 4명의 최종 후보군을 선정했다.

윤성복 하나금융 회추위 위원장은 “대표이사 회장 경영승계계획과 후보추천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최종 후보군을 확정했다”며 “회추위는 최종 후보군 선정에 있어 하나금융의 조직 안정을 꾀하기 위한 후보들을 포함시켰다”고 말했다.

회추위는 이들 후보군을 상대로 심층면접 등을 거쳐 이달 안에 최종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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