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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한승 바이오협회장 “소통 통해 업계교류 활성화”

고한승 바이오협회장 “소통 통해 업계교류 활성화”

등록 2021.02.24 16:29

이한울

  기자

지난달 7대 바이오협회장 선임“바이오 기업간 교류 활성화할 것”

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장이 24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국바이오협회 제공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장이 24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국바이오협회 제공

한국바이오협회가 대기업, 중소기업, 스타트업 간의 교류를 활성화해 중소 벤처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 함께 사용할 임상시험 성패 기준을 만들어 임상 결과를 둘러싼 혼란을 줄이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24일 한국바이오협회 고한승 신임 회장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협회 운영 방안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고한승 협회장은 "국내 바이오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튼튼한 기둥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협회는 회원사 간의 네트워킹을 확대해 노하우를 갖춘 회사들이 문제에 당면한 회사에 도움을 주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국내 스타트업을 위한 기업설명회(IR) 행사를 열어 기술과 계획을 알릴 기회를 마련하고, 다국적 제약사에서 기술도입 계약을 담당하는 임원과의 만남을 주선 및 국제 콘퍼런스 초대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회원사를 위해 정부와의 협력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또한 최근 일부 바이오 기업 중심으로 일고 있는 임상시험 결과 허위공시 논란에 대해 "최근 임상 성공·실패의 기준점들이 중요하게 부각되는데 기업이 주관적으로 성패를 표현하다보니 오해가 생긴다"며 "성패에 대한 기준점을 정의 내려 업계에서 공동으로 사용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간을 갖고 회원사 의견을 수렴해 적절하게 대외에 알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제시하겠다"며 "예를 들어, 임상 성공 혹은 실패라는 표현보단 1차평가변수의 통계학적 유의성 확보 여부를 표기하면 주주들에 명확한 이정표를 제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이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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