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윈도 8 소매 중단···윈도 7 일부 버전도 PC탑재 중단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 8의 소매 패키지 판매와 윈도 7 일부 버전의 PC 탑재 판매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업계에 따르면 MS는 지난달 31일 미국에서 소매점의 윈도 8 패키지 판매를 출시 2년여 만에 공식적으로 중단했다.

이는 MS가 예고한 일정에 따른 것으로 현재 MS의 최신 운영체제는 윈도 8.1이다. 내년 하반기에는 ‘윈도 10’이 나올 예정이다.

이에 따라 소매점들은 재고로 있는 윈도 8 패키지만 판매할 수 있고 새로 MS에 이를 주문할 수는 없다.

다만 윈도 8의 지원은 2023년 1월까지로 PC 제조업체를 통한 판매도 계속될 예정이다.

한편 MS는 이번에 윈도 7 홈 베이식, 홈 프리미엄, 얼티밋 버전의 PC 탑재 판매도 중단했으며 고객들은 이미 설치된 상태로 출고된 PC로만 구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윈도 7 프로페셔널 버전은 PC 탑재 판매가 계속되며 볼륨 라이선스를 하는 기업 고객은 다운그레이드를 해서 예전 버전을 쓰는 것도 가능하다.

김아연 기자 csd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