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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혜 표절 논란에도 계속된 침묵, “뻔뻔하게... 소름 돋는다”

윤은혜 표절 논란에도 계속된 침묵, “뻔뻔하게... 소름 돋는다”

등록 2015.09.06 11:14

이주현

  기자

윤은혜 표절 논란. 사진='여신의 패션' 웨이보윤은혜 표절 논란. 사진='여신의 패션' 웨이보


배우 윤은혜가 의상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중국 동방위성TV 디자인 서바이벌 프로그램 '여신의 패션 시즌2'에서 윤은혜는 파트너 디자이너와 '나니아 연대기'를 주제로 한 미션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윤은혜가 입고 나온 의상은 하얀색 코트로, 팔 뒷부분에 날개 모양의 레이스가 달려있는 디자인.

하지만 이 의상은 지난 3월 패션브랜드 아르케가 2015 서울패션위크에서 선보인 옷의 디자인과 흡사하다는 것.

아르케의 디자이너 윤춘호는 지난달 31일 윤춘호 디자이너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중국 패션방송에 우리 옷이 나왔다고···그냥 협찬이 나갔나하고 넘겼는데 다른 여자 분이 만든 옷이었단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조금 다르니 아니라고 할 수도 있다. 유별나다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불쾌하다. 내가 느끼고 직원들이 느낀다. 옷을 만드는 선생님들, 우리 옷을 아는 사람들이 느끼면 맞는 게 아닐까"라고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사진=윤춘호 SNS사진=윤춘호 SNS


윤은혜의 침묵이 계속되자 윤 디자이너는 지난 5일 자신의 SNS에 "며칠 전에도 협찬으로 옷을 픽업해갔던 스타일리스트와 종종 입던 배우. 둘이 함께 만들었다니. 그래서 더 확신할 수 있으며 소름 돋는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FW 한 시즌 비즈니스와 컬렉션을 위해 노력한 결과물을 그들은 이렇게 쉽게. 이렇게 뻔뻔하게. 그냥 힘 빠진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윤춘호 디자이너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 자신의 의상과 윤은혜의 의상을 비교했다.

사태 이후 윤은혜의 소속사는 언론의 전화를 받지 않고 침묵을 지키고 있는 중이다.

한편 윤은혜는 현재 중국 동방위선TV 디자인 서바이벌 프로그램 '여신의 패션 시즌2'에 도전자로 출연 중이며 당시 해당 의상에 대해 "동물원에서 만난 아기 사자로부터 영감을 얻었다"라며 "강인한 겉모습 뒤에 숨은 따뜻한 면을 디자인에 투영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주현 기자 jhjh13@

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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