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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연간 누적손실 4조3003억원···해외자회사 손실 반영(상보)

대우조선해양, 연간 누적손실 4조3003억원···해외자회사 손실 반영(상보)

등록 2015.10.27 15:23

수정 2015.10.27 15:24

강길홍

  기자

3분기 영업손실 1조2171억원···LNG선 매출 본격화 되는 2016년부터 턴어라운드 예상

대우조선해양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조단위 손실을 기록했다.

27일 대우조선해양은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3조1554억원, 영업손실 1조2171억원, 당기순손실 1조3643억원의 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으로 9조2916억원의 매출액과 4조3003억원의 영업손실이 예상된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손실 예상액은 3조8275억원이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24.1% 줄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실시된 채권단 실사과정에서 파악된 총예정원가의 추가반영분과 드릴십 계약해지 및 장기매출채권에 대한 대손충당금 등을 3분기 실적에 반영했다. 이와 함께 드윈드·망갈리아조선소 등 해외 자회사에서 발생한 손실도 반영했다.

대우조선해양은 비록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도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지만 현재 생산 공정과 영업활동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채권단이 계획하고 있는 유동성 지원만 원활히 이뤄지면 4분기부터는 실적도 개선되는 등 경영 정상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주잔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전체 잔량 중 42%가 고부가가치선박인 LNG선과 LPG선 등 가스선으로 구성돼 이들 선박이 본격적으로 생산되는 내년부터는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은 비효율성을 제거하는 등 철저한 자구안 실천으로 조기에 경영정상화를 이뤄낼 계획이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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