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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형 동시에’ 독감 환자 급증···예방법은?

‘A·B형 동시에’ 독감 환자 급증···예방법은?

등록 2018.01.05 09:13

김선민

  기자

‘A·B형 동시에’ 독감 환자 급증. 사진=YTN 뉴스 캡쳐‘A·B형 동시에’ 독감 환자 급증. 사진=YTN 뉴스 캡쳐

최근 독감 환자가 급증하면서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질병관리본부가 지난달 4주차에 조사한 결과 전국 외래환자 1,000명 가운데 53.6명이 독감 의심 환자로 나타났다. 이는 한달 전 1,000명 당 7.7명에 비해 7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올겨울에는 A형과 B형이 동시에 유행하는 이례적인 현상도 나타나고 있는데 이럴 경우 A형에 걸려 완치됐다고 하더라도 B형에 다시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보통 12월에서 1월에는 A형 독감이 유행하고 2월에서 3월쯤 B형 독감이 유행하는 게 일반적이었지만 보건 당국은 지금 추세라면 이달 말쯤 독감 유행이 정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독감을 예방하려면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자주 손을 씻고 손으로 눈·코·입을 만지지 않으며 기침할 때 휴지나 옷소매 위쪽으로 입·코를 가리는 등 예절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

독감에 걸리면 38도 이상 고열과 두통·기침·콧물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폐렴 등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어 빨리 병원에 찾아가는 것이 좋다.

질병본부 관계자는 아직 독감 유행이 정점에 달할 때까지 1개월 정도 남았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예방 접종을 맞는 것이 좋다고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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