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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톱50 브랜드가치 146조원···‘삼성전자’ 63조원으로 압도적 1위

韓 톱50 브랜드가치 146조원···‘삼성전자’ 63조원으로 압도적 1위

등록 2018.03.27 17:06

강길홍

  기자

삼성CI삼성CI

브랜드 컨설팅 그룹인 인터브랜드가 27일 ‘2018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50대 브랜드를 발표했다.

2018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에 따르면 한국을 대표하는 50대 브랜드 가치 총액은 146조원으로 2017년 브랜드 가치 총액 136조원 대비 7.6% 성장했다. 비상장사를 제외한 50대 브랜드는 시가 총액 대비 15.4%의 브랜드 가치를 보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위는 단연 삼성전자다.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63조964억원으로 전년 대비 8.6% 성장했다. 2위인 현대자동차(14조5366억원)와 비교해도 4배 이상 차이가 난다.

50대 브랜드 중 전년도 대비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브랜드는 SK하이닉스, 카카오, LG전자, LG화학, 엔씨소프트, 이마트, 코웨이 순이다.

SK하이닉스(12위)는 29%의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브랜드 가치 2조679억원을 기록했고, 카카오(30위)는 27%의 성장률과 브랜드 가치 8847억원으로 올해도 두 자릿수 성장을 보였다.

LG전자(8위)는 브랜드가치 2조7788억원으로 지난해 10위에서 두 단계 상승했다. LG화학(14위)과 엔씨소프트(26위)는 각 1조9706억원, 9534억원의 브랜드 가치를 보였다. 이마트와 코웨이는 모두 14%의 성장률을 보였고 브랜드 가치는 9518억원과 7694억원이다.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브랜드는 크게 4가지 특성의 성공요인으로 구분됐다. ▲SK하이닉스, LG화학의 경우 미래 기술에 대한 적극적 투자와 지속적인 브랜드 가치 전달 ▲카카오, 엔씨소프트는 차별화된 콘텐츠 제공 ▲LG전자, 코웨이, 카카오는 일상 생활과 기술을 접목한 AI, IoT 출시 ▲이마트는 고객 니즈별 특화된 PB브랜드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으로 설명할 수 있다.

2018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에 새롭게 진입한 브랜드는 우리은행, BGF리테일, 셀트리온 총 3개 브랜드다. 민영화를 마친 우리은행(16위)은 브랜드 가치 1조7370억원으로 단숨에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BGF리테일(40위)은 브랜드 가치 5026억원 기록했고 셀트리온(48위)의 브랜드 가치는 3952억원이다.

우리은행이 높은 순위로 톱50에 신규 진입할 수 있었던 것은 2016년 민영화 성공과 더불어 신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금융 혁신 노력이 기여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편의점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재정의하고 IT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등 신선한 시도를 통해 톱50에 진입했다.

문지훈 인터브랜드 한국법인 대표는 “가장 큰 폭의 성장을 보인 브랜드들은 안으로는 본인들이 존재하는 이유를 재정의하고 밖으로는 고객들과 소통하고 교감하기 위해 다른 브랜드들보다 한 걸음 먼저 움직인 브랜드들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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