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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파이넥스 2공장 ‘2대기 조업’ 시작.. 10년간 1천4백톤 생산

포스코, 파이넥스 2공장 ‘2대기 조업’ 시작.. 10년간 1천4백톤 생산

등록 2018.05.16 14:20

윤경현

  기자

79일간 최신식 교체.. 합리화 공사 끝내26시간 만에 1200t 쇠물 생산.. 내구성 높여

포스코 파이넥스 2공장은 지난 2월 1대기 조업을 마치고 79일간 설비를 최신식으로 교체하는 ‘합리화’ 공사를 거쳤다. 이후 이번 달 11일 불을 지핀 지 26시간 만에 1200t의 쇠물을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사진=포스코 제공포스코 파이넥스 2공장은 지난 2월 1대기 조업을 마치고 79일간 설비를 최신식으로 교체하는 ‘합리화’ 공사를 거쳤다. 이후 이번 달 11일 불을 지핀 지 26시간 만에 1200t의 쇠물을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사진=포스코 제공

포스코는 고유기술로 개발해 첫 상용화 설비로 만든 포항 ‘파이넥스(FINEX) 2공장’이 2대기를 성공적으로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1990년대 초부터 포스코가 개발해 완성한 신제선 공법의 첫 상용화인 파이넥스 2공장은 설비로 1대기는 2007년 이후 10년 11개월 동안 1400만t의 쇳물을 생산했다. 

파이넥스 2공장은 지난 2월 1대기 조업을 마치고 79일간 설비를 최신식으로 교체하는 ‘합리화’ 공사를 거쳤다. 이후 이번 달 11일 불을 지핀 지 26시간 만에 1200t의 쇠물을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포스코 측은 파이넥스 2공장을 합리화하면서 원료인 분철광석의 환원을 위해 가스와 분철광석을 나누는 분산판의 소재를 스테인리스 강재로 바꿔 내구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 기존의 CO(일산화탄소)가스를 불어넣는 가스관을 환원로 벽에 설치하지 않고 고로 안에 관을 통해 직접 공급함으로써 내화물의 수명도 연장시켰다.

포스코는 파이넥스 3공장에 적용해 환경오염 저감과 원가절감 효과를 가져왔던 성형철(HCI) 건식 집진 설비와 성형탄 이송장치도 파이넥스 2공장에 추가로 설치해 설비의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

포스코 관계자는 “새로 개발해 적용한 설비들이 안정적으로 가동되고, 파이넥스 공법도 기존 고로의 장기적인 조업주기를 보여주게 되면서 파이넥스 기술의 안정성에 대한 신뢰가 높아졌다고 평가했다”라며 “이런 평가에 따라 파이넥스 기술 수출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파이넥스 공법은 값싼 가루 형태의 철광석과 유연탄을 원료로 바로 쇳물을 만들 수 있는 포스코의 고유 기술이다. 

포스코는 파이넥스와 관련해 성형탄 기술특허 등 200여개 국내특허와 50여개 이상의 해외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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