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생존율 59.5%···제조업보다 폐업률 높아
26일 산업연구원이 조사한 ‘관광숙박업의 생존 결정 요인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음식 및 숙박업 5년 생존율(2015년 기준)이 17.9%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제조업 생존율 38.4%보다 20%포인트가량 낮은 수치다.
1년 생존율은 59.5%로 제조업의 70.1%보다 10.6%포인트 낮았고, 시간이 갈수록 격차가 커지는 모습을 보였다.
관광숙박업체는 종사자가 1∼4명인 영세업체가 91.7%로 대부분이었다. 이어 5∼9명 5.6%, 10∼19명 1.4%, 20∼49명 0.8%, 50명 이상 0.5%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12.7%)과 경기도(14.8%) 등 수도권에 전체 숙박업체의 27.5%가 밀집돼 지역적 편중현상이 나타났다.
내국인의 국내여행 지출 중 숙박비 비중은 2011년 13.8%에서 2015년 17.3%, 전체 관광사업체 매출액 중 관광숙박업이 차지한 비중은 30.4%에서 35.2%로 늘었다.
뉴스웨이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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