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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메르스 환자 접촉자 역학조사·모니터링”

질병관리본부 “메르스 환자 접촉자 역학조사·모니터링”

등록 2018.09.08 21:04

장가람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8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 발생에 대해 “메르스 환자 접촉자를 대상으로 역학조사와 증상 모니터링을 하도록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8월 16일부터 9월 6일까지 쿠웨이트에 업무로 출장을 갔다가 지난 7일 귀국한 서울 거주 A(61)에 대해 메르스 환자로 확진했다.

A씨는 귀국 중 설사 증상으로 공항에서 바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삼성서울병원은 발열, 가래, 폐렴 증상을 확인 후 보건당국에 메르스 의심환자로 신고했다. A씨는 국가지정격리 병상이 있는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된 후 메르스 양성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확진 환자와 항공기 내 동승한 모든 승객과 승무원의 주소지 소재 관할 보건소로 명단을 통보해 지역사회 내에서 역학조사와 증상 모니터링을 하도록 조치 중”이라며 “접촉자로 확인된 경우 접촉일로부터 14일 동안 보건소를 통해 발열 및 호흡기 증상에 대해 모니터링을 해, 증상이 있는 경우 의심환자에 준한 검사와 격리입원 등 진단 및 방역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르스 환자 접촉자로 통보받을 경우 보건소의 안내에 따라 증상 발생 모니터링과 감염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질본은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생길 경우, 타인에 대한 감염 전파 방지 및 본인의 빠른 메르스 감별 진단을 위해서라도 타인 접촉 및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말고 바로 보건소 담당자에게 알려 안내에 따르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앙역학조사반, 서울시, 민간전문가로 즉각 대응팀을 확대, 편성해 메르스 환자가 격리 입원 중인 서울대병원 등 현장에 파견, 심층 역학 조사 결과에 따른 추가 방역조치를 검토할 계획”이며 “질병관리본부는 자체위기평가회의를 소집해 중앙방역대책본부 구성, 메르스 추가 환자 발생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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