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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택시요금, 줄줄이 오른다···서민 가계 부담 커져

전국 택시요금, 줄줄이 오른다···서민 가계 부담 커져

등록 2018.10.11 10:38

김선민

  기자

전국 택시요금, 줄줄이 오른다···서민 가계 부담 커져. 사진=뉴스웨이 5픽뉴스 DB전국 택시요금, 줄줄이 오른다···서민 가계 부담 커져. 사진=뉴스웨이 5픽뉴스 DB

서울, 경기, 대구 등 전국 택시 기본요금이 4~5년 만에 줄줄이 인상될 전망이다.

11일 서울시는 이르면 내년부터 택시 기본요금 3000원을 최대 4000원까지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서울 택시요금은 2013년 10월 기본요금을 2400원에서 3000원으로 600원 올린 뒤 5년간 동결한 상태여서 단 번에 1000원까지 인상할 시 서민들의 부담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기본요금 뿐 아니라 택시의 심야할증 시간도 기존 자정에서 1시간 앞당겨진 밤 11시부터 적용되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다.

경기도 역시 내년 1월부터 택시요금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인상 폭에 대한 최종용역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기존 3000원에서 3250∼3300원으로 오르는 방안이 가장 유력시되고 있다. 경기 택시요금의 인상은 지난 2013년 10월 이후 5년 만이다.

대구는 당장 내달 1일부터 택시 기본요금을 기존 2800원에서 3300원으로 500원으로 올린다. 대구의 택시요금 인상은 2013년 1월 이후 5년 10개월 만이다.

주행 요금과 시간 요금도 134m에 100원, 32초당 100원으로 14.1% 인상한다. 대구 택시 1회 평균 이동 거리(4.38㎞)를 기준으로 4500원인 요금이 5100원으로 600원 오른다.

다만, 택시요금을 인상하는 지자체들은 요금은 올리더라도 일정 기간 사납금을 올리지 않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요금을 올려도 택시회사가 사납금을 함께 올리면 기사 처우는 개선되지 않고, 서비스도 나아지지 않는다는 지적 때문이다.

인천, 광주, 대전, 경남, 제주 등 일부 지자체에서도 택시요금 인상을 위한 용역을 완료했거나 의뢰했다. 지자체 차원의 용역이 끝나면 시·도의회 보고·심의 등을 거쳐 올 연말이나 내년 초에 실제 택시요금이 오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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