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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증권사 연합 ‘대체거래소’ 설립 본격 추진

6개 증권사 연합 ‘대체거래소’ 설립 본격 추진

등록 2019.07.17 18:56

수정 2019.07.17 18:57

이지숙

  기자

국내 대형 증권사 6곳이 함께 대체거래소(Alternative Trading System, ATS) 설립에 본격 나선다. 이들은 오는 12월 금융당국에 인가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17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최근 초대형 IB 5곳(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삼성증권)과 키움증권 등 6개 증권사는 총 1000억원을 출자해 ATS법인을 세우는 방안을 마련, 12월 금융위원회에 설립인가안을 제출하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작년 하반기 ‘자본시장혁신과제 태스크포스’를 구성, ATS 구체화 작업에 돌입했으나 지금까지 뚜렷한 성과를 내놓지 못했다.

업계에서는 인가 심사가 원활히 진행된다면 내년 상반기 국내 첫 대체거래소가 문을 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단 대체거래소 설립을 앞두고 인적, 물적 설비를 갖춰야 하며 설립 지역 등 다양한 논의과제가 남아있는 상황이다.

한편 대체거래소가 새롭게 탄생할 경우 그동안 한국거래소가 독점했던 주식거래 시장은 경쟁체제로 변화될 전망이다.

최근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대체거래소 설립과 관련해 효과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정 이사장은 지난 9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ATS 설립과 관련해 “개인적으로 시장 경쟁을 촉진한다는 원칙에는 공감하나 현 시점에서 설립이 효과적인가에 대해 의문의 여지가 있다”며 “대체거래소 설립의 경우 거래 수요를 두고 소모적 경쟁을 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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