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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고모 김경희, 남편 장성택 처형 후 6년만에 공개 활동

김정은 고모 김경희, 남편 장성택 처형 후 6년만에 공개 활동

등록 2020.01.26 14:30

정혜인

  기자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고모인 김경희 노동당 전 비서가 6년 여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26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리설주 여사와 함께 1월 25일 삼지연극장에서 설명절 기념공연을 관람하셨다”고 전했다.

통신은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 리일환 노동당 부위원장, 조용원·김여정 당 제1부부장, 현송월 부부장이 함께 공연을 관람했다며 김경희를 최룡해 다음으로 호명했다. 북한은 김경희가 김정은의 동생 리설주와 여동생 김여정 사이에 앉아있는 모습을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김경희는 1946년생으로 김정일 위원장의 유일한 친동생으로 김정은의 고모다. 김정은 위원장 집권 이후에는 후견인 역할을 했으나, 2013년 9월 9일 김정은과 함께 정권 수립 65주년 경축 노농적위군 열병식에 참석한 이후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었다. 김정은이 김경희의 남편 장성택을 같은해 12월 ‘반혁명분자’로 처형하면서부터다.

김경희가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그 동안 제기된 구설을 잠재우고 김씨 일가가 모두 건재해 단합된 모습을 과시, 내부 결속을 다지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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