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NH디지털 챌린지플러스’ 3기 스타트업 모집

사진=NH농협은행 제공

NH농협은행이 오는 4월1일까지 ‘NH디지털 챌린지플러스’ 3기 참여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NH디지털 챌린지플러스’는 기업 성장단계별 액셀러레이팅 전문 프로그램이다. 창업 초기 스타트업이 사업모델을 구체화하도록 초기자본 투자부터 홍보·법률·재무 분야 등의 컨설팅과 후속 투자기회까지 제공한다. 성과에 따라 연장도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이벤터스 홈페이지에서 이뤄진다. ‘NH디지털 챌린지플러스’를 검색한 뒤 관련 서류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농협은행은 금융(Fin-Tech), 부동산·주거(Prop-Tech), 농업, 임업, 식품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기술혁신을 꾀하는 스타트업을 평가해 참여 대상을 선정한다.

해당 기업엔 NH디지털혁신캠퍼스 내 업무공간과 역량강화 전문교육, 멘토링 등이 주어진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8월에는 ‘스페이스워크’와 부동산 투자자문 서비스 업무 제휴를, 9월엔 ‘에너닷’과 태양광발전시설 관리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무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특히 ‘스페이스워크’는 농협은행 소비자를 대상으로 ‘빅데이터 기반 부동산 가치평가와 투자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 1월엔 AI건축설계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받아 80억원 규모의 지분투자 유치에도 성공했다.

농협은행 디지털혁신캠퍼스 관계자는 “‘NH디지털 챌린지플러스’는 국내 금융권 최고 수준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라며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농협은행과 함께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