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서울의 주택구입부담지수는 전 분기 144.5보다 8.9포인트 상승한 153.4로 집계됐다.
이는 157.8을 기록했던 지난 2008년 4분기 이후 12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해 4분기 전국 평균 주택구입부담지수는 전 분기보다 5.1포인트 올라 3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 서울 주택구입물량지수는 6.2로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지난 2012년 이후 최저치로 나타났다.
주택구입물량지수는 중위소득 가구가 보유한 순자산과 소득을 기준으로 대출을 받았을 때 해당 지역의 아파트 중 살 수 있는 주택 비중을 계산한 것이다.
서울의 경우 중위소득 가구가 대출까지 활용해도 살 수 있는 서울 아파트는 전체의 6.2%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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