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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존림 삼바 사장 “ESG 투자 확대 등 지속가능경영 기업될 것”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존림 삼바 사장 “ESG 투자 확대 등 지속가능경영 기업될 것”

등록 2021.03.19 11:02

이한울

  기자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이 19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이 19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은 19일 주주총회에서 “2021년 새로운 미래를 향해 글로벌 종합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려 한다”며 “ESG 투자 확대 등을 통해 건강하고 투명성 있는 지속가능경영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9일 인천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제10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총 100여명의 주주가 현장 및 온라인 중계에 참석한 가운데 오전 9시에 시작해 9시 28분에 종료됐다.

존림 사장은 이번 주총을 통해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 보수한도 승인 안건을 모두 통과시키며 취임 후 첫 주주총회를 이끌었다.

특히 이번 주주총회는 홈페이지 사전 공지를 통해 처음으로 전자투표가 도입됐다. 전자투표는 한국예탁결제원(K-VOTE)를 통해 3월 9일~18일까지 총 10일 간 진행됐다.

존림 사장은 “위탁개발(CDO) 사업은 작년 8월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가진 자체 세포주를 성공적으로 론칭했다”며 “10월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첫 R&D 법인을 설립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송도 제2바이오캠퍼스를 조기에 조성해 지속적인 증설과 함께 개방형 연구소 설립을 추진해 세계 최대 위탁생산(CMO)으로서 입지와 차세대 핵심 기술에 대한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샌프란시스코 R&D 법인에 이어 유럽·중국 등 해외 주요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항체 의약품 중심의 CDMO 사업 영역을 세포·유전자 치료제, 백신 등 신약 부문으로까지 넓혀 미래 비전을 위한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매출 1조1648억원과 영업이익 2928억원을 달성했다. 목표치를 넘어 전년대비 각각 66%, 219%씩 상승한 수치다. 지난해 CMO에서 수주한 누적 제품 수는 총 56개로 전년 대비 20개 증가했다. 국내외 규제기관 제품 승인 건수는 누적 총 77건으로 전년 대비 22건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는 현재 1·2·3공장 모두 안정적으로 풀가동 중이며, 작년 11월 착공한 4공장 건설은 2023년 초 가동 목표로 공사를 진행중이다. 4공장은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3공장보다 7만6000리터 더 큰 25만6000리터 규모로 지어진다. 세계 최고 생산능력과 효율성을 갖춘 수퍼플랜트로 구축된다.

뉴스웨이 이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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