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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조선구마사’ 박계옥 작가 “의도적 역사왜곡 추호도 아냐···고개 숙여 사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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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구마사’ 박계옥 작가 “의도적 역사왜곡 추호도 아냐···고개 숙여 사죄”

등록 2021.03.27 18:59

이세정

  기자

조선구마사 포스터조선구마사 포스터

SBS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의 박계옥 작가가 역사 왜곡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박계옥 작가는 27일 공식 사과문을 내고 “저의 사려 깊지 못한 글쓰기로 지난 며칠 동안 시청자 여러분께 깊은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박 작가는 “드라마를 기획하고 준비하는 데 있어서 가장 맨 앞에 서 있는 작가로서 지난 잘못들을 거울삼아 더 좋은 이야기를 보여 드려야 함에도 불구하고 안일하고 미숙한 판단으로 오히려 시청자 여러분들께 분노와 피로감을 드렸다”며 “다시 한 번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역사 속 큰 족적을 남기신 조선의 건국 영웅 분들에 대해 충분한 존경심을 드러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판타지물이라는 장르에 기대어 안이한 판단을 한 점에 대해서도 크게 반성하고 있다”고 용서를 빌었다.

박 작가는 “많은 시청자 분들께서 염려하시고 우려하시던 의도적인 역사왜곡은 추호도 의도한 적이 없었지만, 결과적으로 여러분께 깊은 상처를 남긴 점 역시 뼈에 새기는 심정으로 기억하고 잊지 않겠다”며 “현장에서 좋은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한 감독님, 배우님, 스태프 여러분, 제작사와 방송사에도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선구마사'는 지난 22일 첫 방송 이후 역사왜곡 논란에 휩싸였고, 시청자들의 집단적 항의와 광고 중단이 이어지면서 결국 방송 2회 만에 폐지됐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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